배송은 주문한지 사일?오일?만에 받아본 것 같아요. 생각보다 빨랐어요.두께도 늦가을 초겨울 가능한 두께였어요.
그런데 생각보다 재질이 특유의 재질감?텍스쳐?가 튀더라구요.
두꺼우면서도 신축성이 있는 소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이 특유의 소재감이 좀 부담스러웠어요.
보풀이 필지 안 필지도 걱정되는 소재인데 후기 보니까 한 달 입으신 분이 드라이까지 해도 이상 없으셨다니
보풀 부분은 걱정 않기로 했습니다. 그래도 이 거칠어 보이는 질감 자체는 조금 아쉬움으로 느껴지네요.
저는 168에 52키로 정도 되는데 종아리나 무릎 위 십센치 정도 까지는 마른편인데
허벅지 위쪽부터 힙이랑 골반은 좀 있는 편이라서 s 사이즈 시켰다가 반품하고 m을 시켰습니다.
근데 핏이 s가 훨씬 예뻤네요. m사이즈는 조금 올드한 기지바지 핏이어서 슬픕니다 ㅠㅠ
힙이 없으신 분들은 s사이즈 사셔서 길이 최대한 늘려서 입으심 될 것 같아요. 일센치 정도는 늘릴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.
신축성 무지 좋아서 궁딩이 팬티라인이 흉한 정도 아니면 타이트하게 입으심 이쁠 것 같아요.
그리고 밑위 긴편이라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. 신축성도 짱짱에 밑위 길어서 넘 편한...
하의는 이러한 반면 자켓의 경우엔 제가 상체는 어깨가 넓고 몸통이 굵은 편인데도 크네요.
자켓은 크고 바지는 통이 널널하면서 짧아서 제 키가 한 십센치 작아보이는 효과가.....
후기글 거의 다 정독하고 사서 크다는 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하의와 다르게 상의의 호불호가 갈린 이유를 알겠습니다.
어떤 분들은 이런 큰 핏이 유행이어서 괜찮다고 하셨지만 전 역시 조금 더 슬림한게 예뻤을 것 같아요.
다른 글들에 장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아쉬운 점 위주로 써보았습니다.
저도 다른 글들처럼 퀄리티 좋고 마감 좋고 편한 수트라는 생각엔 이견이 없습니당.
저랑 체형 비슷하신 분들 참고하면 어떠실까 싶어서 사실적인 착용핏 (배경만 삭제함....) 올리고 갑니다.